'회사 들어갔다고 좋아했더니 갑자기 병이'

신입사원 10명중 9명 '입사후 건강 나빠져'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회사 내 활력소가 되어야 할 신입사원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입사 3년차 이내의 신입 직장인 7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0%가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수는 5.7%였다. 이들이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로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다’(34.8%)가 첫 손에 꼽혔다. ‘없던 병이 생겼다’(27.9%), ‘전 보다 자주 아프다’(14.1%), 몸무게가 줄거나 늘었다’(11.7%)등의 답변도 있었다.체중 변화 질문에는 절반 이상(51.8%)이 ‘입사 이전보다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했다.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한 411명은 평균 5.4kg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몸무게가 중가한 이유로 ‘스트레스성 폭식’(39.4%), ‘운동량 부족’(36.3%), ‘잦은 회식으로 인한 과음’(11.2%), ‘수면 부족’(6.8%), ‘잦은 군것질’(4.1%), 기타(2.2%)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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