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중국부문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핵심 경쟁력을 유지해 향후 중국 시장에서 성장성 유지 및 수익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또한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회복 추세가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중국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8%, 227.7% 증가해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같은 추세는 3분기에도 지속 중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7, 8월 중국부문 매출성장률은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중국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31%, 56% 증가할 것"이라며 "소비침체에 따른 국내부문의 부진이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으나 전체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실적 회복으로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1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사업은 2010, 2011년 공격적인 신규출점의 후유증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중국사업 호조를 과신해 2010년 241개, 2011년 288개 등 지나치게 많은 신규점포를 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실적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2012년 신규출점 점포수는 연말까지 80개 수준에 그쳐 신규출점비용이 감소하고 2012년 2분기 이후 최근 2년간 출점한 점포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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