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거주 외국인 위한 생활가이드북 제작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 가이드’ 1만부 제작·배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결혼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 가이드’를 제작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수첩 형태로 제작된 생활 가이드북은 총 80쪽 분량으로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간추려 담았다. 가이드북은 ▲ 민원 서비스 ▲청소 ▲교통·주차 ▲부동산·지적 ▲ 세금▲보건소 이용 안내 ▲주요시설 등 7부문으로 나뉘어 외국인 체류지 변경, 쓰레기 배출 요령, 주정차 위반 단속, 주택 임대 방법,120 다산콜센터 이용 방법 등 외국인이 알기 어려운 유용한 생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구는 영등포경찰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영등포소방서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협조를 받아 ▲꼭 지켜야 할 기초 질서 ▲교통 법규 안내 ▲출·입국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 ▲H-2 취업 비자로 취업시 유의사항 ▲화재와 긴급 상황시 대처방법 등도 상세히 담았다. 또 가이드북은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의 수첩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다. 달력, 지하철 노선도, 메모지도 삽입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구는 1만 부를 제작해 글로벌 빌리지센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출입국 관리사무소, 경찰서, 구청 민원실 등 외국인 주민의 이용이 많은 곳에 비치해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2010년 4만5798명에서 2011년 5만531명,올해 5만718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구는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힘 쓰고 있다. 영등포구 자치행정과 ( ☎ 2670-380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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