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예상상회..고용경기 둔화(상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주 이동평균 건수도 3개월래 최고치로 고용경기 둔화세를 나타냈다.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한 38만2000건이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가 예상한 37만5000건보다 7000건 더 많은 수치다.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전주 37만5750건에서 37만7750건으로 증가해 지난 6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다만 지난 8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327만2000건으로 333만4000건이었던 전주 수치는 물론 330만건이었던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샘 코핀 UBS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선거와 연말 예정된 재정 감축을 우려하고 있다"며 "연준의 조치는 성장률에 도움이 되겠지만 올해가 아닌 그 이후에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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