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팔자' 확대, 코스피 1990선 위협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990선 초반까지 밀렸다. 20일 오후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0포인트, 0.80% 내린 1991.78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의 하락 전환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께로 접어들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 매도세가 지수 하락의 큰 요인으로 보인다. 현재 투신 1076억원 순매도 등 기관은 16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7억원, 7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7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거래 66억원, 비차익거래 312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 내리고 있고,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2% 이상 오름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6.18%로 급락 중이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증권 등이 1% 넘게 하락세다. 나머지는 1% 이내 범위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6종목 상한가 등 345종목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 등 458종목이 내리고 있다. 87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5원 오른 1118.9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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