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근방 해역에 중국의 해양감시선이 출몰하자 일본 정부가 순시선을 파견하는 등 양국간 긴장이 일촉즉발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8일 오후 1000톤(t)급 대형 순시선 '아소'를 센카쿠열도 주변 해역에 파견했다. 아소는 무장공작선 나포에 사용하는 경비함으로, 40mm 기관포까지 장착돼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중국 해양감시선 10척과 어업감시선 1척 등 총 11척이 센카쿠열도 접속구역에 진입했다. 중국 배들은 구바섬, 다이쇼섬 등을 차례로 항해했으며, 일본 측에서 "영해에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하자 중국어로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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