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S그룹이 베트남의 바둑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LS그룹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시 호앙안 지아라이(Hoang Anh Gia Lai) 호텔서 열린 제2회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은 양국간 문화 교류와 바둑 보급을 위해 시작됐다.이번 대회는 하노이, 호치민 등 8개 도시에서 온 60명의 대표선수들이 리그 방식으로 4일 동안 승부를 겨뤘다. 성인부·16세 이하·11세 이하로 나눠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평소 바둑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던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바둑 대회 시상식에 몸소 걸음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바둑은 상호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LSpartnership이 가장 잘 구현된 스포츠”라며 “LS가 앞으로도 베트남 국민들과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해 2개 현지법인을 꾸리면서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매년 3억5000만불, 우리 돈으로 약 3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베트남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구자열 LS전선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 주년인 올해도 바둑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양국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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