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주민들 동아리 실력 기룬다

강서구 종로구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잇달아 열어 기량 겨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 구민회관에서 배운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강서구 종로구 등 25개 자치구들마다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자치회관에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에 따라 각 자치구마다 작품 발표회를 갖고 있다.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8~20일 구민회관에서 ‘2012 자치회관 동아리 어울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발표회와 전시회, 재능기부로 탄생한 행복나눔 장터로 이루어져 있다. 발표회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구민회관에서 열리며, 20개 동 자치회관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민요 댄스 사물놀이 난타 등을 뽐낸다.

어울마당

같은 날 오후 1시40분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우장갤러리에서는 회원들의 솜씨를 담아낸 회화 한지공예 서예 사진 꽃꽂이 손뜨개 등 180여점의 작품전시회도 갖는다.행복나눔 장터는 회원들의 순수 재능기부로 직접 만든 작품을 주민들에게 판매하여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다.강서구청 공무원들도 ‘직원솜씨자랑’ 코너를 통해 나눔 장터에 동참한다. 주민자치과(☎2600-6158)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9일 오후 2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치회관 수강생, 주민, 주민자치위원 등 600여 명이 참석, ‘제9회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및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17개 자치회관에서 추진한 마을특화사업 우수 사례와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가요교실 등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된다.

우수사례 발표회

또 초청가수와 외부공연팀 특별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행사장 입구에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홍보마당이 운영된다.발표회에 앞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자현악 연주팀의 공연이 있으며 이어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 표창수여식도 함께 열린다.이날 발표한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 최우수동 우수동 장려동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구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함께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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