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193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기대감에 간밤 해외증시가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0.89%) 오른 1937.08을 기록 중이다.간밤 유럽증시는 미국 무역적자 악화에도 FOMC와 독일 헌재 판결 관련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도 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0.5%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투자주체들은 관망세가 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6억원, 26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78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7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의료정밀이 7%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이 1% 이상 강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삼성전자(0.96%)를 비롯해 현대차(0.85%), 포스코(1.23%), 기아차(0.96%), 현대모비스(1.16%), LG화학(1.30%), 삼성생명(1.49%), 현대중공업(3.59%), 신한지주(0.85%), SK이노베이션(0.89%), 한국전력(0.84%), SK하이닉스(0.91%), KB금융(1.44%), NHN(1.51%)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8종목이 오름세를, 24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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