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 노사는 12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주간연속2교대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3년 3월 4일부터 주간연속2교대 전공장 본격 시행으로 근로시간 단축 ▲시간당 생산대수 향상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한 총 생산량 보전 ▲종업원들의 임금 안정성 증대를 위한 월급제 시행 등이다.이로써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주야 맞교대제가 사라지게 돼, 현대차그룹 완성차 부문은 일부 특수공정을 제외한 전 공장에서 사실상 밤샘근로가 폐지된다.아울러 1인당 연간 근로시간도 현행 10+10 기준 2,137시간에서 8+9 기준 1,887시간으로 250시간(11.7%) 줄어들게 된다.임금합의안은 ▲기본급 9만8000원 인상(기본급 5.3%, 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600만원 ▲ 생산, 판매향상 등 특별 격려금 150%+36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포함) 지급이다.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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