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ECB 국채매입 영향...WTI 0.2%↑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유가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0.17달러) 오른 배럴당 95.5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0.4%(0.40달러) 오른 배럴당 11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무제한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밝힌데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호재를 보이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드라기 총재는 유럽재정위기 국가의 3년 미만의 국채를 유통시장을 통해 사들이겠다고 발표했다.미국의 ADP 고용 지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ADP에 따르면 8월 들이 미국의 민간부분에서 고용이 20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또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6만5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37만건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금값도 상승세를 보였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1.6달러(0.7%) 오른 온스당 1705.6달러로 장을 거래를 마쳤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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