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사상 최대 기근으로 아프리카 사헬지역 주민 1870만 명이 굶주리고 있고 이중 5세 이하 아동 1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는 6일 사상 최악의 극심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헬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수립, 구호 활동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굿네이버스는 지난 8월부터 세계 최빈국 차드와 니제르 지역을 중심으로 총 3200가구에 20만불 규모의 쌀과 옥수수가루 13만5000kg을 긴급 지원했다.굿네이버스는 사헬 지역의 기근 피해를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 지원 사업으로 분류하고 굿네이버스 차드 및 니제르 지부를 중심으로 지속적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 박근선 지부장은 "현재 사헬 지역에는 극심한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어 가족을 잃거나 고향을 떠나 온 가족이 타지로 떠나고 있다"면서 "5세 이하 영유아 중 35% 이상이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굿네이버스는 사헬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홈페이지(www.gni.kr)를 통해 아프리카 식량지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기근으로 아프리카 사헬지역 아이들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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