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SB970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삼성전자가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2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5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006년 3분기에 처음으로 세계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으며 이후 24분기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39.6%의 점유율로 2000년 1분기 이후 50분기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특히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동지역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동지역 모니터 시장 점유율 25.2%에서 올해 상반기 33.2%로 성장하며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유럽 등에서도 24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2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개념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정확한 색 구현이 가능한 전문가급 모니터 SB970을 출시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2월에는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기기와 케이블로 간단히 연결하고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이 두 제품 모두 지난 1윌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20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SB970은 영국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로부터 '현재 출시된 가장 매력적인 모니터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모니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