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서민·中企 위한 금융지원 방안 시행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이달 중 시행키로 했다.이번 방안을 살펴보면 대출 상한금리는 14%에서 13%로 1%포인트 내리고, 연체상한금리는 17%에서 15%로 2%포인트 내려 적용한다. 또 새희망홀씨대출 최고금리를 13.9%에서 11.9%로 2.0%포인트 인하하고 중소기업관련 대출수수료 6종을 폐지할 계획이다. 신용도는 양호하지만 부채과다 및 저소득자라는 이유로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고객을 위해서는 연 10~12%의 저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 상품인 'NH희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상환기간도 할부상환으로 할 경우 최대 7년까지 지정할 수 있다.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가계 및 자영업자 기존 대출고객에 대해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기 전 연체우려가 있거나, 단기연체에 진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을 최장 20년까지 전환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대폭 완화시킬 계획이다. 또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한 채무자에 대해서는 금리를 경감해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금융지원 종합대책을 통해 서민ㆍ중소기업의 금융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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