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미국 대선에서 대세로 떠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 운동의 파급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의 인터넷과 미국인의 생활 프로젝트 조사 결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사이트 이용자의 84%가 정치와 관련된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치 관련 뉴스를 계속 다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거나 “약간 중요하다”고 응답한 소셜 이용자는 36%에 불과했다. 특히 이 중 26%만이 정치 관련 이슈로 사람들을 설득한다고 답했다. 또 소셜 이용자 4분의 1 가량은 소셜 사이트에서 정치 이슈를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25%의 소셜 이용자는 이 같은 사이트가 정치 이슈의 중요성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민주당원들이 공화당원이나 무당층 보다 소셜의 중요성을 더욱 높게 평가했다. 민주당 소셜 이용자의 3분의 1이 소셜 활동에 적극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공화당원과 무당층은 2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0일부터 2월19일까지 한 달간 140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2.9%포인트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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