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디자이너 지원해 패션트렌드 이끈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CJ오쇼핑이 패션 디자이너 육성을 통해 패션 문화 사업을 펼친다.

▲장민영 디자이너

4일 CJ오쇼핑은 패션문화사업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실력파 패션 디자이너 장민영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드민(DEMIN)을 론칭했다고 밝혔다.'드민'은 고급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시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 라인을 살리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브랜드라고 CJ오쇼핑은 소개했다.CJ오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드민' 브랜드 제품을 디자인한 장민영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폴리모다(POLIMODA) 패션학교를 졸업하고 장 폴 고티에, 엠마뉴엘 웅가로, 휴고보스 블랙 등 해외 유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은 국내 패션계의 주목 받는 디자이너다. 드민은 이날 CGV청담시네시티에서의 첫 콜렉션을 열고 CJ오쇼핑의 프리미엄 편집매장인 퍼스트룩마켓(1STLook Market)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가격대는 코트나 재킷 등 아우터는 100~150만원대, 원피스는 80만원대, 셔츠나 블라우스는 50만원대로 판매된다. CJ오쇼핑은 이번 드민 론칭을 통해 기존 자체브랜드(PB)와는 구분되는 톱클래스 감각의 디자이너 후원으로 패션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를 영입해 '셀렙샵' 방송을 통해 트랜디한 패션스타일을 소개하고 있고, 또 젊은 패션디자이너와를 영입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CJ오쇼핑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2009년 TF팀으로 시작한 패션 트렌드사업 부문을 최근 3년새 사업부로 확대시키는 등 성장세를 200%씩 키워가고 있다"며 "앞서가는 감각을 지닌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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