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유지될 것이라며 일각의 체제 붕괴 우려를 일축했다. 아울러 ECB(유럽중앙은행)의 신속산 국채매입을 주장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리아 총장은 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한 국제포럼의 기자회견에서"어떤 국가도 유로화를 이탈하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도 이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구리아 총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더욱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주문하며 국채매입에 힘을 보탰다.그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 만으로 현 위기를 타개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ECB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빠른 시일내에 무제한적으로 국채매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국채금리가 치솟은 위기 국가의 국채를 사들여야 한다는 뜻이다.이어 그는 "(유로존의)체제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유로화를 위험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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