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립 ‘생명숲어린이집’ 다음달 6일 개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건립 공모 당선돼 천왕동에 899㎡ 4층 규모로 건축...125명 수용,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위탁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에 구립 어린이집이 또 오픈한다.구로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건립 공모에 당선돼 지난 3월 착공했던 어린이집 건축공사가 마무리돼 다음달 6일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어린이집의 이름은 ‘구로생명숲어린이집’으로 결정됐다.생명숲어린이집은 천왕동 167-1 일대에 토지면적 901㎡, 건물연면적 899㎡ 규모로 지어졌다.지하 1, 지상 3층으로 총 4층 규모로 어린이들 건강을 고려해 최고의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 어린이 정원은 1세 10명, 2세 14명, 3세 15명, 4세 42명, 5세 44명 등 125명이다.

생명숲어린이집

생명숲어린이집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실시한 어린이집 건립 공모에 구로구가 신청, 당선돼 건립됐다. 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 25억2000만원, 서울시비 15억5500만원, 구로구비 1억7000만원 등 총 42억4500만원이 투입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 자살예방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등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6개 생명보험사들이 모여 지난 2007년 설립한 기관이다.구로구 구립어린이집이지만 운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맡기로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건물 완공 후 인테리어, 각종 교재와 비품 구입 후 구로구에 기부채납하고 다시 위탁운영 하는 방식이다.구로구 정성자 보육지원과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도움으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구립어린이집이 생겨났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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