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LG화학이 에틸렌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업황을 유지하고 있는 아크릴의 기여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원용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동의 가스분해시설(GC)의 증설로 에틸렌 생산 우위가 넘어갔다"며 "그러나 프로필렌 계열은 아시아 NCC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우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LG화학은 스페셜티 프로필렌 제품인 아크릴산 국내 독점생산 기업으로 NCC→프로필렌→아크릴산(Acrlic acid)으로 설비에 2006년 코오롱에서 인수한 SAP설비를 더해 아크릴 계열 수직화 벨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원 연구원은 "중동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은 품질문제로 생산에 제한되고 있어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내 소득수준 향상과 위생관념 개선으로 위생용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SAP 수요 역시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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