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조20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광구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케이피에프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11시2분 케이피에프는 전일대비 210원(2.55%) 떨어진 8040원을 기록 중이다. 케이피에프는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석탄 광구 개발 진행사항에 대해 공시하면서 경제성 평가 결과 자원 매장량은 10억100만톤에 달하고 국제 석탄가격 추이를 통해 추산한 예상 판매가는 1톤당 110.18달러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광구의 경제적 가치가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투자자들은 해당 공시가 나온 후 사흘 만에 매도하고 있다. 케이피에프가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 광구의 경제적 가치가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증시 내 노다지 역할을 했던 자원개발 이슈가 약발이 듣지 않는 것에 대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자원개발 이슈로 주가가 급등락한 회사 중 제대로 매출이 나온 회사가 없다"며 "여기에 다이아몬드 스캔들까지 터져 자원개발에 대한 불신 풍조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