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공개 모집 박람회를 개최한다.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이 행사는 상품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은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동반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식품을 제외한 의류, 잡화, 생활용품까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장르의 상품력 있는 사업자들 중 백화점, 할인점, 아웃렛 등 기존 유통업체 입점 경험이 없는 업체들 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9월 21까지 한 달간 실시되며, 이 행사에 참여할 사업자들은 24일부터 홈페이지 (www.shinsegae.com, sos.shinsegae.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 행사에 응모한 사업자들은 우선 상품 경쟁력(품질, 디자인 등)과 사업자 역량(운영 매장 규모 및 운영 기술 등)을 한 달여에 걸친 서류심사와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평가 받는다.온라인 접수 후 한 달여에 걸친 심사를 통해 박람회 참가 자격을 부여받은 업체들은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도 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매출 실적과 함께 고객들의 평가도 반영한다.한편, 이번 공개 입점 심사는 신세계 패션연구소, 바이어, 영업팀장 등 내부 관계자 뿐 아니라 일본 이세탄 백화점 컨설턴트와 유명 스타일리스트 등 외부 상품 전문가들도 초빙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였다.정건희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 상무는 "이 행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2014년 봄ㆍ여름 매장 개편 시 정식 입점하게 된다"며 "상품력이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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