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수시]경희대,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로만 선발

강제상 경희대 입학처장

경희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5179명)의 56%인 2916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와 서류만을 반영하는 학교생활충실자 전형이 신설되는 등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됐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네오르네상스 487명, 창의적체험활동 36명, 학교생활충실자 340명 등을 뽑는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2011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모든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사회공헌·역경극복대상자전형(100명)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어 네오르네상스전형보다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의적체험활동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 내외를 활동자료 및 실적물과 자기소개서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다른 입학사정관전형과 달리 서류평가에서도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학업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모집인원이 36명으로 적은 편이므로 지원자의 활동자료와 전공적합성을 고려해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므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 별도의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350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은 논술고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총 1250명을 모집하며,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40%로 우선선발한다. 우선선발에서는 한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선발에서는 나머지 모집인원의 70% 내외를 논술고사 40%와 학생부 60%로 선발한다. 학생부 등급 간 변환점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논술고사를 충실하게 준비한다면 논술성적을 통해 내신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우수자전형과 일반학생전형은 9월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일반학생전형의 논술시험은 11월 10일부터 11일 사이에 치러진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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