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대선에 승리해…' 손학규 충격 선언

손학규 '대선 승리해 김구 선생 통일 정신 세우겠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 경선 후보는 15일 "2013년은 남북통일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대선에 승리해 광복절의 뜻, 김구선생의 통일 정신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광복절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한 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상호간의 불신은 더 커지고 적대관계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후보는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 상무부장와 만나 황금평 지역과 나선지구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는 사진을 봤다"고 언급한 뒤 "남북한 경제협력이 더 발전했으면 나선지구도 우리가 개발하고 한반도 경제를 열어가는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손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남북교류를 즉각 재개해 '남북 경제공동체 '단일화 계기로 삼겠다"며 "경제위기를 '한반도 경제'로 풀어가는 슬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외교는 국익이고 실리이며 여기에는 민족정신이 담겨야 한다"면서 "일시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주변국을 우리 이익에 맞게 이끌어 오는 것이 지도자의 역량"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손 후보는 "김구 선생은 분단을 막고자 38선을 베고 쓰러지더라도 통일 조국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몸으로 실천하셨다"면서 "반드시 대선에 승리해 광복절의 뜻, 김구 선생의 통일 정신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