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오늘의 SNS 핫이슈

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농심 "양학선 선수에 '너구리' 평생 제공"
7일 농심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에게 '너구리' 라면을 평생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의 이같은 결정은 양 선수의 어머니인 기숙향씨가 양 선수가 돌아오면 너구리 라면부터 끓여줄까라고 말하는 인터뷰 장면이 방송된 후 이뤄졌다. 방송을 본 농심 측이 양 선수의 집에 전화를 걸어 너구리 라면을 평생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 농심 관계자는 "양 선수가 너구리 라면을 먹고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는 얘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이 동의한다면 너구리 라면을 평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과 관련해 트위터에는 "농심은 양학선에게 너구리를 제공할 게 아니라 너구리 광고 모델로 채용해야 옳다"(@pat**), "좋은데요"(@dda**), "설마 돈이 없어 너구리 못 사먹었을까? 양학선은 삼양라면 광고하는 게 좋을 듯"(@esw**)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금메달 '쑨양' 박태환 쳐다보다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과 쑨양이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오후(현지시각) KBS 중계 카메라는 2012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 대기실을 찾았다. 영상 속 박태환과 쑨양은 의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앉았으며 둘다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박태환은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음악을 감상했지만 쑨양은 두 손을 모은 채 박태환을 줄곧 바라보는 모습이다. 이때 다른 선수가 그들의 앞을 지나갔고 박태환은 인기척에 고개를 들며 쑨양과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눈이 마주칠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쑨양은 박태환에게 악수를 청했고, 박태환은 밝은 표정으로 헤드폰을 벗으며 쑨양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쑨양 귀엽다"(@pan**), "보기 좋아요"(@max**), "끝없는 태환앓이"(@lnj**)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이날 진행된 자유형 1500m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 큰맘 먹고 산 'BMW' 5일 만에 고장난 후 사자마자 결함이 발견된 수입차에 대해 판매사는 물론 제조사에게도 신차교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민사24부는 오모씨가 비엠더블유코리아와 코오롱글로텍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반환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판매사에게만 책임을 지운 원심을 뒤엎고 판매사와 제조사 모두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비엠더블유가 판매당시 품질보증서를 교부하는 것은 묵시적 하자담보책임에 관한 보증계약체결로 봐야한다"며 이는 제조사가 판매사와 별도로 신차교환, 무상수리 등의 하자담보책임을 부담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씨는 2010년 차를 구입한 지 5일 만에 속도계가 작동하지 않아 계기판 전체를 교체해야 했다. 이에 오씨가 코오롱글로텍에 새차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코오롱글로텍이 부품교체만 하면 된다며 응하지 않아 소송을 냈다. ◆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장면 동영상 공개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6일 오후 4시49분(현지시간) 트위터에 '큐리오시티즈 디센트'(Curiosity's Descent, 큐리오시티의 착륙)란 제목으로 1분3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4면이 오목한 이 화면 안에는 큐리오시티가 화성표면에 점점 근접해가며 찍은 컬러 영상이 담겨 있다. 먼지가 불어닥쳐 뿌옇게 흐려지긴 하지만 갈라진 땅 모습이 뚜렷하게 보인다. 나사는 큐리오시티는 경차의 비슷한 크기에 1t에 가까운 무게를 가진 만큼 우주선을 화성 지표면에 가까이 접근시킨 뒤 파이프로 연결된 초음속 낙하산을 통해 내려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지점은 화성의 적도 인근이며, 향후 2년간 화성의 구석구석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큐리오시티가 찍은 화성사진을 SNS로 볼 수 있다니 멋진 세상이다"(@tro**), "과학의 힘!"(@sy0**), "우리도 우주경쟁에 힘을 써야"(@che**) 등의 의견을 남겼다.◆ 지현우 현역 입대, 연인 유인나는 '불참'
배우 지현우가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춘천 육군 102보충대에 현역 입대했다. 이날 1시쯤 입소장에 도착한 지현우는 먼저 와 기다려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군 생황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팬들 역시 지현우의 얼굴 그림이 그려진 피켓을 흔들며 군 생활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현우는 군 입대 마지막 날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족과 함께 보냈다"고 간단히 답했으며 연인 유인나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취재진은 연신 유인나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지현우는 미소와 함께 "알아서 잘 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지현우의 입대 소식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인나야 기다려줘~"(@neo**),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kmj**), "유인나씨는 팬들이 지키고 있을게요"(@hbl**)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장인서 기자 en130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