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LG가 대기업 집단 지배구조 규제에 한발 비켜있어 상대적인 투자매력 부각되며, 자회사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순환출자금지 법안을 발의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대기업집단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며 "LG는 이러한 이슈에 한발 비켜서 있어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LG전자는 북미 시장 점유율 상승과 Mobile AP 개발에 따른 휴대폰 사업부문 경쟁우위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LG전자는 Optimus LTE가 북미 실적 호조로 분기별 210만대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Nokia, RIM, HTC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8.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모토롤라의 시장점유율 8.9%를 제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9조586억원으로 LG전자의 10조7000억원에 근접하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사업부분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지분가치가 늘 것"이라며 "LG화학도 경쟁력 바탕으로 업종 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개선 시 주가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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