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
휴가를 떠나는 인파로 가득 찬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수속창구, /노승환 기자 todif77@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 수가 사상 최초로 14만 명을 넘어섰다. 당초 올 여름 성수기 하루 최대 이용객 수 예측치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룬 지난 5일 총 14만33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해 7만536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떠났고 6만4967명이 돌아왔다.지난 달 29일 하루 이용객이 13만7118명을 기록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후 사상 처음으로 13만 명을 돌파한지 1주일 만에 이번엔 14만 명마저 넘어섰다.지난해 하루 최대 인원 12만1974명과 견줘봐도 1만8356명, 15.1%가 늘어난 숫자다. 개항 첫 해인 2001년 하루 최대 인원 7만3686명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깝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5일 기준 항공기 발권현황을 토대로 최대 이용객 수를 13만1100명 대로 예상했었다.인천공항의 휴가 인파는 지난 달부터 연일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일찌감치 사상 최대인원을 예고해왔다. 지난 달 한 달 동안 공항 이용객 수는 317만674명으로 한 달 기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5일을 정점으로 서서히 이용객이 줄겠지만 이 달 말까지는 하루 평균 12만 명 안팎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철이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공항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승환 기자 todif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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