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은 오는 30일까지 12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교육재능을 가진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2 온드림스쿨(on Dream School) 특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온드림스쿨 특활교실’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름방학 중 교육 공백이 생기기 쉬운 시골 어린이들에게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의욕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교육사업이다.초등학교당 2~5명의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 총 12개팀이 8월 방학기간 중 담당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1주일간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특히 정몽구 재단은 청년들의 재능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이 교육 콘텐츠 기획에서부터 운영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교육기부활동이 현장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와 대학생들을 연결시켜 주고,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극과 게임을 활용한 영어교육’, ‘낙서를 통한 미술 창작활동’, ‘세계 이색 악기 체험’, ‘연극을 활용한 표현력 키우기, ‘재미있는 교보재를 활용한 과학교실’ 등이 있다.충북 진천군 이월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 최웅석(숭실대 경영학부)씨는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산어촌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과 감동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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