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어린이공원 역사공원으로 조성

선농단 역사공원 계획도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선농단 어린이공원이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지난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문화재적 가치를 제고하고 사적을 활용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선농단을 역사공원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농단은 농사를 처음 가르쳤다는 신농씨와 후직씨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을 쌓아 놓은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왕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선농제향을 지냈던 곳이기도 하다. 세부 변경계획을 보면 지상부는 문화재 원형을 살려 복원하고 현재 부지내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있는 지하에는 선농단과 선농 제향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에서 축소 변형된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 및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원내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 체험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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