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도움 받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렘케 UN 사무총장 스포츠보좌관, 런던서 강호동 사무총장 만나 “UN이 적극적 역할 할 것”

강호동(왼쪽) 사무총장은 런던올림픽 팀코리아하우스에서 윌프리드 렘케(중앙) UN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과 간담회를 갖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충주대회 방문에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UN 도움을 받아 지구촌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3일 충북도, 충주시에 따르면 윌프리드 렘케(Wilfried Lemke) UN 사무총장 스포츠특별보좌관은 최근 런던올림픽 팀코리아하우스에서 강호동 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기간 중 우리나라의 문화, 경제, 스포츠 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체육부가 마련한 홍보관이다. 렘케 특보는 강 사무총장과의 간담회 때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충주대회 방문을 논의하면서 이처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강 총장은 “2013충주대회의 개발국 지원프로그램은 반기문 총장의 역점사업인 UN새천년개발목표에 맞는 상생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 총장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면 충주는 물론 충북과 UN에 대단히 상징적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개발국 지원프로그램은 조정수준이 낮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경우 숙식, 교통, 훈련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돕는 것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팀코리아하우스에 자크 로게(Jacques Rogge)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각국 IOC위원 등을 초청해 ‘한국의 밤’ 행사를 가졌다.우리나라는 이 자리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선보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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