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말레이시아계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일본법인인 에어아시아 재팬이 1일부터 일본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에어아시아 재팬은 이날부터 나리타를 거점으로 삿포로(매일 3회), 후쿠오카(매일 2회)의 운항이 시작했다. 오는 3일부터는 오키나와(매일 1회) 운항에도 돌입한다. 에어아시아 재팬의 역사적인 첫 운항 항공편은 1일 오전 7시 나리타를 출발해 후쿠오카로 가는 항공편(JW8541)으로 80%의 탑승률을 보였다. 에어아시아 재팬 이와카타 카즈유키 대표는 "에어아시아와 전일본공수(ANA)가 합작 회사를 설립한 후 약 1년 만에 에어아시아 재팬의 첫 항공편이 운항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어아시아 재팬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서비스와 합리적인 요금의 항공여행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 재팬은 설립 후 1년만에 항공기 2대, 직원 243명, 3개의 국내선을 가진 항공사가 됐다"며 "오늘의 첫 운항은 에어아시아의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에어아시아 재팬은 국내선 운항개시를 기념해 일본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최저 1600원(100엔)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도쿄와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해당된다. 여행가능 기간은 28일부터 10월27일까지다. 이번 에어아시아 재팬 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2일 새벽 1시부터 8월 5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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