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달 27일 "한전 부지 일대를 복합개발하겠다"고 말하는 등 민선 5기 임기 후반기 2년을 맞겠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의 ‘청렴·친절 운동’과 ‘각종 불법퇴폐 척결 운동’ 전개에도 아직까지 그 성과가 구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나지 않은 점도 아쉬워했다. 신 구청장은 “집중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암거 설치 및 빗물받이 개선, 빗물 저류조 신설 등 수해예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상이변에 대비했다”면서 “부구청장 직속으로 불법퇴폐업소 단속 전담T/F팀을 만들어 퇴폐유흥업소 중심지라는 오명을 꼭 벗어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신 구청장은 후반기를 맞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수서~평택 KTX노선 건설에 따른 수세역세권 개발사업을 꼽았다. 그는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추어 수서~평택간 KTX철도노선 건설이 준공되면 서울 동남권과 경기남부 수도권 배후인구 약 500만명이 이용하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교통요충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500만명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환승센터는 물론호텔, 백화점, 각종 여가시설, 주거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 구청장은 "현재 역세권 개발계획 문제를 놓고 국토해양부, 서울시, 철도시설공단 등 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협조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사업 당위성이 크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주변 한국전력 이전부지와 학여울 SETEC부지 복합개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도 밝혔다. 신 구청장은 “한전의 지방이전을 계기로 한전 부지 주변 일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SETEC 부지까지 포함, 이 일대를 국제전시·컨벤션, 호텔 공연장 미술관 업무시설 등으로 복합 개발, 강남구를 세계적인 국제업무·문화복합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구청장은 “마라톤 선수는 전반부보다 반환점을 돈 후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잘 조절해 골인지점까지 완주한다”며 “‘투명하면 막힘이 없다’는 ‘正明不滯’를 좌우명으로 삼아 그간 막혔던 난제들을 남은 임기 중에 모두 해결해 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