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올해 상반기에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씽크프리 등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한컴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7%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상반기에 매출 328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상반기의 최대 실적 달성이 주력 사업인 한컴오피스와 모바일·클라우드 전문 오피스인 씽크프리가 나란히 성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한컴이 상반기에 출시한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은 5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할 만큼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한컴은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서도 씽크프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신규 계약을 확대하는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한컴은 하반기에도 핵심 역량 강화와 더불어 주력사업과 연관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이미 상반기에 전문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이지포토' 사업을 인수하면서 이미지 편집 시장에 진출, 기존 한컴오피스 및 모바일,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된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컴오피스 한글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4분기에 출시하는 등 신제품 출시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하반기에도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주력사업과 신규사업 모두에서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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