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증시가 30일 대부분 상승했다.아시아 증시는 유럽 재정 위기 해소 기대감에 따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CEB) 총재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유로존 해결 의지를 천명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도쿄시장의 니케이 지수는 이날 0.6% 오른 8619.78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729.74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금융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금융과 미쓰이스미토모금융의 주가가 1% 가까이 올랐고, 다이와증권도 2% 넘게 상승했다. 미쓰이물산, 이토추상사, 미쓰비시상사 등 무역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중국 증시는 실적 우려에 따라 하락세다. 베이징 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상하이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2121.667,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8% 하락한 869.44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국 코스코 홀딩스는 상반기 적자 예상을 밝히며 1월 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같은 시간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2% 오른 1만9505.13을, 대만 증시 자취엔지수는 0.61% 상승한 7167.71을 각각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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