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박인비 '나는 프랑스서 금메달~'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인비(24)가 알프스 상공에 태극기를 휘날렸는데….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의 낙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에 빅 매치에서만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48만7500달러다. 한국선수로는 2010년 신지애(24ㆍ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의 정상탈환이다.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주최 측은 특히 태극기를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공수해 화제가 됐다. 박인비는 18번홀 그린에 사뿐히 안착한 여성이 건넨 태극기를 휘감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애국가가 산자락을 타고 울려 퍼졌고, 구름갤러리가 환호했다. 박인비는 올림픽이 열리는 잉글랜드 건너편 대륙 프랑스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IB스포츠 제공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