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상당히 불리한 영업환경으로 홈쇼핑 업체의 이익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으며 GS홈쇼핑이 부진의 폭이 가장 컸다"면서 "하반기에도 홈쇼핑 업계 내 GS홈쇼핑 영업이익의 상대적 열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GS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24억원으로 1분기의 3.6% 하락에 비해 부진의 폭이 더 커졌다. 여 애널리스트는 "보험매출 부진에 따른 매출이익률 하락과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 수수료 인상 등 비용 증가까지 더해진 결과"라며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2분기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구조적 개선의 여지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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