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포함 3안타…리그 홈런 단독 선두

[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16호 홈런 포함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6호 홈런에 멀티히트를 더하며 시즌 타율을 3할8리로 끌어올렸다. 퍼시픽리그 홈런 순위는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점도 60점을 기록해 2위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 53타점)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스윙은 출발부터 날카로웠다.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사이토 유키를 공략, 좌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신고한 이대호는 3회 2타점을 추가했다. 2사 1루에서 사이토의 3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터진 시즌 16호 홈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한 이대호는 7회 안타 하나를 더 보탰다. 후속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시즌 9번째 한 경기 3안타로 제 역할을 100% 완수했다. 이대호의 맹타에 힘입어 오릭스는 7-6으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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