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도자 꿈꾸는 ‘숲체험여름학교 그린캠프’

국립산림과학원, 27일~8월3일 강원도 양양서 유한킴벌리와 숲 체험 여름학교…260여 명 참가

2011년 그린캠프에 참가한 여고생들이 국립산림과학원 직원들과 나무 둘레를 재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여자고교생들이 숲을 체험하고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을 느끼는 행사가 강원도에서 열린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팀당 3박4일씩 모두 8일간 유한킴벌리와 함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 체험장에서 숲체험 여름학교 ‘그린캠프’를 연다. 행사엔 전국에서 뽑힌 여고생 160여명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박사들과 교사, 유한킴벌리 임·직원 등 260여 명이 두 팀으로 나눠 참석한다.그린캠프는 1988년 시작돼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숲 체험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감성, 도전, 치유, 감성, 학습을 테마로 한 여러 체험프로그램들을 제공해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1호’로 인증 받았다.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에 들어있는 숲, 나무, 토양에 대한 오감활용 관찰·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숲을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숲과 다양성’을 가르칠 국립산림과학원 양희문 박사는 “청소년들이 그린캠프의 치유?놀이프로그램을 해보면서 산림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이런 행사가 환경 및 산림지도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그린캠프 활동 모습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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