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 호'가 외부의 인색한 평을 뒤로하고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둔 '홍명보 호'는 최근 평가전에서 뉴질랜드와 세네갈을 연파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해외 유명 도박사들은 승리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대표적인 해외 베팅사이트 '비윈(bwin)'은 한국의 승리 배당률을 3.25배로 책정했다. 멕시코는 2.15배로 한국보다 배당률을 낮게 잡았다. 높은 배당률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적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베팅 업체인 '스포츠북닷컴(sportsbook.com)'은 한국의 승리에 3.40배를 부여했다. 반면 멕시코는 2.22배를 예측했다. 윌리엄힐, 래드브록스, 스카이배트 등도 모두 멕시코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호'는 기분 좋게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다수가 멕시코의 전력이 우리보다 낫다고 평가한다. 나 역시 그 부분을 인정한다"면서도 "축구에서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충분히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