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가 봤을 때도 '이건 아니다' 싶은 솔로 유형?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솔로들도 외로움에 몸서리치게 되는 시즌이 돌아왔다. 뜨거운 여름, 공공장소에서 도를 넘는 스킨십 커플들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주위 사람들도 피하고 싶게 만드는 솔로들도 부지기수다.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928명(남 450명, 여 4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솔로가 보는 한심한 솔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남성의 경우 ‘데이트 꼽사리형’(36.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이어 ▲주말 방콕형(31.6%) ▲소개팅 무한신청형(18.9%),▲커플비방형(8.2%), ▲클럽 주도형(4.9%)순으로 나타났다.같은 질문에 여성들도 ‘데이트 꼽사리형’(37%)과 ‘주말 방콕형’(31.2%) 솔로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클럽 주도형(19%) ▲소개팅 무한신청형(8.5%) ▲커플비방형(5%) 순이었다. 한편 ‘내가 허용할 수 있는 연애공백 기간’에 대해 묻자 남성들은 ‘3개월’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2명 중 1명꼴인 48.9%를 기록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한 달(26.2%), ▲6개월(14.4%), ▲1년(8.4%), ▲1년 반(2%)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여성들은 ‘6개월’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3.4%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았던 기간은 ‘1년’(32.0%)이었다. 남성보다는 연애공백 기간에 대해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 것.배연희 행복출발 본부장은 “솔로들의 행동을 판단하는 남녀의 시각은 비슷하지만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일 때 관대함을 보인다”며 “솔로일 때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연애 공백을 견디지 못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결혼정보회사에도 20대부터 40대까지 남성회원들이 전체비중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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