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포스코가 2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나 하반기 업황 기대감은 낮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43만원으로 17%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포스코는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6조5000억원(+1%qoq, -3%yoy), 영업이익 1조1000억원(+35%qoq, -39%yoy),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했다.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에 기인하며 하락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t당 5만원보다 큰 t당 6~7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하반기 철강업종 시황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철강업종의 구조적인 공급과잉과 전방산업의 수요 역시 자동차의 상대적인 선방을 제외하곤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다만 중국 중소형 철강사 및 유통상들의 구조조정 및 중국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하반기 철강업종의 분위기를 상반기 대비 상대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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