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올해 실적추정치 하향조정..목표가↓<한화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3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고객사의 장비투자 지연에 따른 올해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박유악 애널리스트는 "테라세미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5억원(-41.6%,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40억원(-43.4%)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시기 및 규모의 변동으로 인해 테라세미콘의 장비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장비가 97억원(-6.8%), 디스플레이장비가 105억원(-56.6%)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합병 이슈로 인해 수주 공백기가 발생했던 디스플레이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6.6%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부진한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로 예상되는 고객사의 아몰레드(AMOLED) 투자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른 하반기 실적성장성에 투자포인트를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테라세미콘의 3분기실적은 매출액 245억원(+19.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45억원(+11.5%)으로 전분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장비 123억원(+27.2%), 디스플레이장비 119억원(+13.5%) 수준으로 예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매출액 478억원(+95.3%,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89억원(+97.3%)으로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장비 투자에 따라 큰 폭의 분기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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