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연애나 결혼을 고려할 때 특별히 만나기 꺼려지는 이성의 조건이 있을까? 22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 ‘만나기 꺼려지는 여성의 조건’에 대해 남성 3명 중 1명꼴인 36%가 ‘관리 안 된 몸매’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 ▲너무 바쁜 직업(31%),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22%), ▲나이가 많은 여자(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만나기 꺼려지는 남성의 조건’에는 여성 2명 중 1명꼴로인 53%가 ‘탈모’를 꼽아 여성들이 남성의 머리 숱에 상당히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너무 바쁜 직업(33%), ▲홀어머니에 외아들(10%), ▲군미필(4%) 순으로 조사됐다.남지훈 가연 회원상담부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남녀 모두 외모의 단점을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웠다”며 “외모 다음으로 너무 바쁜 직업 역시 꺼려지는 조건으로 조사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공유하는 것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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