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찬호(한화)의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이 갑작스레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박찬호가 허리 통증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잦은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1998년 처음 통증을 호소한 뒤로 적잖게 발목을 잡혀 전력에서 이탈했다. 2003년에는 허리 근육이 파열돼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기도 했다. 불안이 다시 대두된 건 지난 7일 대전 SK전. 선발 등판한 4회 마운드에서 투구 도중 허리를 삐끗했다. 이후 치료를 받으며 등판을 이어나갔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공백은 팀 후배인 김혁민이 메운다. 당초 출전할 예정이던 번트왕 이벤트는 류현진이 대신 출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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