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기업은행 빌딩 맞은편 28층 금융센터 들어선다

서울시 도계위 명동 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 승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명동 IBK기업은행 맞은편에 28층 높이의 금융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을지로2가 161-1번지 일대에 위치한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이곳은 세입자 보상 문제로 정비사업이 답보상태였지만 구청의 중재로 지난해 합의가 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정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2797.6㎡인 제3지구엔 용적률 1200%로 최고 높이 120m이하, 지하7~지상28층 규모의 금융센터가 들어서게 된다.도계위는 ▲최상층 전망대 공공성 확보 ▲지하주차장 출입구 위치에 대한 교통계획, ▲옛길 흔적표시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을 건축 위원회에서 검토할 것 등의 조건을 달았다. 명동3지구 개발 시행사인 '명동도시환경정비사업㈜'는 기업은행이 주요 투자자인 KTB컨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1호가 49%, 대우건설이 44%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 금융센터를 제2사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철거 중으로 오는 9월 착공해 2015년 준공예정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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