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지구' 개발사업에 탄력붙는다

LH, 최근 정부에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연내 토지보상 마무리짓기로

[수원=이영규 기자] 지난해 3월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 주체의 경영난 등으로 난항을 거듭하던 경기도 이천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18일 경기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LH의 이번 실시계획 승인 신청으로 하반기에 보상이 진행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일원 67만2454㎡에 4133세대 입주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용지비 897억 원, 조성비 751억 원 등 모두 1648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마장지구는 그동안 국방부와 LH간 위례신도시 개발 보상비 등 이견이 불거지고, 여기에 수익성 등을 이유로 LH가 1년 이상 사업을 미뤄오면서 이천시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5월 9일 김성렬 경기도 행정 1부지사와 LH 부사장간 면담을 통해 이천 마장지구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천 마장지구는 현재 지장물 조사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12월에 보상이 추진되고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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