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 2ㆍ4분기(4~6월)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국토해양부는 18일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경기 일부 지역의 오피스 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을 대상으로 2분기 평균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 빌딩은 전 분기보다 0.05%p 하락한 1.73%, 매장용 빌딩은 0.07p 하락한 1.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임대료 수입 등 소득수익률은 전 분기와 동일하게 각각 1.40%와 1.30%를 기록했지만, 빌딩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경기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공실률은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8.4%로 지난 3월말보다 0.6%p 상승했고, 매장용빌딩도 9.3%로 같은 기간 동안 0.1%p 증가했다.오피스 빌딩의 임대료(월세 기준)는 ㎡당 평균 1만5400원으로 전분기와 같았고, 매장용 빌딩은 ㎡당 평균 4만5100원으로 500원 상승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 불안요인이 여전한 데다 투자심리도 위축돼 있어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다 자세한 투자정보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 임대사례통계홈페이지(//kcpi.kab.co.kr43)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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