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000원에서 1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곽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신임 대표 취임 후 진행된 수익 구조 개선작업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단행본과 수학교재 부문에서 시장 유통 재고 정리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곽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취약점으로 '홈스쿨'을 꼽았다. 홈스쿨의 수수료율이 방문 판매보다 약 25% 높아 오히려 매출증가가 이익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웅진씽크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어두운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곽 애널리스트는 "그간 적자 구조였던 6개의 영어학원이 정리되면서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며 "어린이 과학공작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신영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매출액을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1967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41.1% 하락한 80억원으로 예상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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