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2분기 순익 전년比 4.72% 감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올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JP모건은 2분기 순익이 49억6000만달러, 주당 1.21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억3000만달러보다 4.72% 감소한 것이다. JP모건의 2분기 순익이 감소된 것은 파생상품 손실 때문이다. JP모건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은 44억 달러로 지난 5월 발표한 20억달러에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다만 이는 JP모건이 내부적으로 예상했던 손실 규모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JP모건은 지난달 내부적으로 파생상품 손실 규모가 최대 9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후 손실이 발생했던 포지션의 70% 가량을 성공적으로 청산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은 남은 포지션도 올해 안에 청산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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