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은행이 13개월만에 금리를 전격 인하한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란 분석이다. 12일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증시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대부분이 동결로 예상했지만 어제 금리 인하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에 맞춰 유동성을 푼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반면 실물경기가 그렇게 안좋은지에 대한 우려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유로존과 중국이 금리를 인하한 상황이어서 실물경기 둔화 우려에 포커스가 맞춰질 수 있다"면서 "현재 시장은 우려에 치우치지도 반짝 호재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 영향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금융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반면 보험은 안좋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인하폭이 25bp이고 최근에는 시장이 유로존 상황과 연동돼 움직이는 모습이어서 금리 인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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