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는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 '에어쿠션'이 단품 제품 중 처음으로 최단기 최대 매출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50+ PA+++(15g*2/3만8000원대)
아이오페는 에어쿠션 단일 제품만으로 현재 소비자가 기준, 매출액 약 500억원에 도달한 상태다. 2008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30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4년간 매출이 10배 성장했다.또한 올 6월에는 에어쿠션 선블록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의 국내 특허(특허 제 10-1159877호) 등록을 완료한 덕분에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업계 최초의 스탬프(Stamp) 타입 자외선 차단제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것이 번거롭고 밀린다는 고객 불만을 고려해 덧바를 수 있으면서도 밀리지 않는 제형, 즉 ‘흐르지 않는 액체’ 개발에 몰두한 결과 탄생한 제품이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에는 액체를 안정화하는 제형 기술, 공기를 함유한 차가운 에센스를 쿨링(Cooling) 스폰지에 담는 기술, 쿠션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에어펌프 작용으로 아무리 덧발라도 밀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 열전도 차단 쿨링 용기로 유효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 액체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현된 탁월한 밀폐력의 이중용기 디자인 기술 등이 포함돼있다. 이같은 기술혁신으로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관련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특허출원 21건, 국내특허등록 5건, PCT 특허출원 3건 등이 진행된 상태다.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특히 에어쿠션은 유수의 해외 경쟁사 연구소에서 주목하며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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